경남 밀양시 초동면 범평리 구 범평초등학교 자리에 위치한 민속박물관. 밀양의 옛 이름인 미리벌에서 이름을 땄다. 98년 7월에 개관한 미리벌 민속박물관은 성재정 관장이 30년간 모아온 민속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문 앞을 들어서면 커다란 항아리와 베틀, 떡메, 절구, 멍석 등이 사람들을 반긴다. 박물관 내부에는 6개의 전시실이 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우리의 것을 바로 알려주고자 직접 박물관을 안내하는 성관장의 모습에서 이곳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약 3천여점의 전시물이 소장되어 있다.

관람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연중무휴 관람료: 어른 3천원, 어린이 2천원
문의: 055-391-2882

■ 기획·최미선 기자 (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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