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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박물관·미술관협 올 사업 밑그림 '기대'-2007년 2월 1일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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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박물관·미술관협 올 사업 밑그림 '기대'
도내 49곳 정보 '원클릭 홈페이지망'구축. 체험학습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2007년 02월 01일 (목) 박종순 기자 yard@idomin.com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남 박물관·미술관협의회가 지난달 30일 올해부터 추진할 사업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지역협의회 중 경남이 가장 늦은 출발인데다 각 협의회 회원간 중지를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협의회측은 도내 49개에 이르는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는데 합의하고 2월부터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도내 49개 박물관·미술관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망이 이르면 2월 내에 구축된다. 박물관·미술관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잘 모르는 관람객뿐만 아니라 등록방법조차 잘 모르는 미등록 기관 관계자들을 위해 '정보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홈페이지에는 박물관 등록 가이드 메뉴를 비롯해 각종 문화교육행사, 연계프로그램 등이 실시간으로 올려진다.

공연예술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도 홈페이지 구축사업과 함께 진행된다. 문화소외지역민들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직접 찾지 않더라도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찾아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사업을 올해 중 추진한다.

또 49개 박물관과 미술관 주변 정보를 함께 담은 카탈로그를 제작하고 교육청 체험학습프로그램과 문화답사과정과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미등록 박물관·미술관은 물론 등록박물관의 도로이정표 설치현황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 협의회는 이정표 등 하드웨어 보완작업을 주무관청과 연계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물관·미술관 협의회는 지난 12월 21일 창립총회를 열고 내적으로 박물관·미술관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외적으로 전문성을 높여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향유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성재정 경남 박물관·미술관 협의회장
"등록절차 등 전문 교육 강화 경남지역 100개 시대 열겠다"

"사립박물관 중 미등록 박물관이 부딪히는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박물관 등록의 어려움이다. 등록절차, 전시 방법 전문교육을 통해 경남지역 박물관·미술관 100개 시대를 만들 것이다."

회원들이 성재정 회장에게 가장 많이 던진 말이 "박물관 등록 한번 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물관·미술관 진흥법조차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도 많은데다 절차 또한 까다롭고 융통성이 없어 '법을 위한 등록'이 되고 있는 게 문제다. 성재정 회장은 등록의 절차적 문제, 수장고의 문제 등 박물관과 미술관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며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성재정 회장은 이어 이런 문제의 수면 아래에는 인식의 문제가 깔려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은 한 집 건너 한 집이 박물관, 미술관이다. 하지만 우리는 손때 묻은 문화유산을 쓸모 없는 물건쯤으로 치부해 버린다. 지방자치단체도 이런 문화가 돈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인식의 문제다. 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노력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