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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과 미리벌민속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기 ①>- 미리벌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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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上> 잔디가 펼쳐져 있는 미리벌민속박물관
<사진 下> 손수 유물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는 성재정 관장님

<밀양과 미리벌민속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기 ①>- 미리벌민속박물관의 이모저모.

미리벌민속박물관의 역사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미리벌민속박물관은 1971년에 개교를 하여 1998년을 마지막으로, 총 1,4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교가 된 범평초등학교의 건물로서,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그해 7월에 민속품을 주제로 한 민속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다. 교육기관으로서 자리메김하고 있던 초등학교의 뒤를 이어, 폐교 이후에도 이 건물이 교육의 장으로써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위에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아래는 미리벌민속박물관에 관한 인터넷 기사들을 소개해 놓았다.

초동면사무소로 가는 길옆 대밭 울타리 너머에 다소곳한 자태로 앉은 이곳이 바로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민속문화공간이다.
관장인 성재정(64·경남박물관협의회장)씨는 젊어서부터 민속품 수집에 열정을 다 바쳐 ‘역사의 탯줄’ 민속유물 보물창고를 만들어 냈다. 교실을 개조해 만든 5개 테마별 전시실에는 조선시대 고관대작에서부터 평민들이 일상에서 사용했던 사랑방과 안방, 주방가구를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 3000여점이 조상의 숨결을 머금고 있다.
실제 미리벌민속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은 4만5000여점. 민속품은 3000여점이지만 고서와 고문서 등 서지유물만 2만여점이고, 집안에서 물려받은 간찰(편지글)만 해도 3000여점에 이른다. 여기에 조선시대 복식과 비단, 조각보 등도 2만점이 훌쩍 넘는다. 이들 대부분은 아직 전시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대부분 수장고에 갇혀 있다.
<인터넷경남신문 2007년 11월 30일자 기사내용 일부발췌>

미리벌민속발물관은 지난 98년 7월 밀양시 초동면 범평리 구 범평초등학교 부지 5200여평에 선조들의 안방, 사랑방 등 생활용품이 가득 차 있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성 관장은 지난 70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수집한 민속품 2000여점, 서지 1000여점 등 5000여점을 분야별로 전시해 일반인은 물론 학생들의 현장 학습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99년 3월 문화관광부 등록된 미리벌민속박물관은 개관 5년만인 지금까지 5만명의 관람했으며, 최근들어 초등학생들이 사라져가는 우리 민속품을 보고 듣는 현장학습체험이 늘어나면서 박물관을 찾는 단체 학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터넷경남일보 2004년 12월 5일기사내용 일부발췌>

박물관은 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 연구, 교육, 위락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적 문화공간이다. 미리벌민속박물관을 예를 들어 차근차근 그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박물관을 등록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구비 되어야 한다.

<박물관 등록 조건>
종류 유형 박물관 자료 전문 직원의 수
종합박물관
제1종 박물관 전문박물관, 미술관 각 분야별 100점 이상 각 분야별 1인 이상
동물원, 식물원
수족관

제2종 박물관 유물관, 사료관, 60점 이상 1인 이상
전시관, 자료관

미리벌민속박물관의 성재정관장은 4만 5천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유물의 수집은 기회가 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방법은 구입을 하거나 기증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수집된 유물은 보존처리를 하고, 그 일부를 주제에 맞게 공간을 꾸며 전시를 한다. 수집한 유물이 훼손되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는 비록 유물보존처리사를 확보하고 있지 않지만, 인근의 국립김해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등의 자문을 구해 유물의 보존 기능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리벌민속박물관의 전시공간은 사랑방전시실, 안방전시실, 주방 전시실, 농경문화 전시실, 특별전시실 등 모두 5개 전시실로 구성 되어있다. 특별전시실을 제외하고는 4개의 전시실의 유물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입체적이고 리얼리티한 관람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유물이 공기에 맞 닫아 있어 유물손상의 우려를 가지고 있는 점과 관람객들의 활동범위에 노출되어 있어 손이 닺지 않도록 각별히 주위를 기울여야하는 단점도 있다. 또한 야외 전시에도 변화를 주기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략적으로 소개를 하자면, 전통 가옥의 모습을 재현하거나 지역에 따른 다양한 마을 공동체 신앙의 대상물을 전시,소개하고자 하는 계획 등이 현재 검토 중이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박물관의 인근 지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민속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현재 자료수집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속조사를 통해 문서화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하여 전시계획도 모색하고 있다.
박물관은 교육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전국의 일부 박물관에서는 전시해설사를 두어 관람객의 전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도 도슨트(전시해설사)를 두어 유물의 유래나 쓰임새 등 기본 정보를 귀로 들으면서 궁금한 것을 질문할 수도 있는 관람방식을 추구하여 박물관의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프로그램’을 통하여 선조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느껴봄과 동시에 참가자의 창의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의 효과를 기대하며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전통문양에 깃들여 있는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문양이 찍힌 손수건을 제작해 보는 ‘전통문양염색하기 체험학습프로그램’ 계획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6개의 박물관 기능 중에서 최근에 가장 주목되고 있는 부분은 위락의 기능이다. 그 이유는 휴일을 맞이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박물관의 기본조건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리벌민속박물관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 위락환경 조성의 일환으로써 자연물(바위)을 이용해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으며, 특히 야외 전시물 앞으로 펼쳐져 있는 넓은 잔디밭은 박물관의 큰 자랑이다. 앞으로도 안락한 시설을 확충하여 관람객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앞으로의 박물관은 지금보다도 훨씬 더 진보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박물관과 학예연구원, 그리고 관람객 모두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참고자료>
이보아, 박물관학 개론, 김영사, 2000.
내고장 초동, 초동중학교 총동창회,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