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또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그 위에 사람이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만든 대(臺)로 평상(平狀)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출입하는 곳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낮은 난간을 설치하여 잠결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두짝을 붙여 하나가 되는 구성이나 때에 따라서는 세 짝을 이루는 경우도 있는데 형식에 따라 판자로 틀을 짜고 윗면에 판자를 붙인 ‘널평상’, 윗면에 대나무를 쪼개어 다듬어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붙인 ‘살평상’, 등받이나 난간 형식의 변두리 시설이 있는 것과 없는 보통 평상, 긴 의자 모양으로 등받이나 팔걸이가 있으면서 바닥이 보통 평상보다 좁고 긴 평상이 있다.
안방 평사은 사대부가의 안방마님이 사용했던 것으로 사랑방 평상과 달리 올라가는 곳이 별도로 틔여 있지 않고 사방이 아(亞)자 모양으로 막혔다하여 아자방이라고도 한다. 평상의 바닥은 잔잔한 호수와 같이 정적으로 되어 있으며 구름모양이 자리 밑에 있어 선녀는 구름을 타고 다녔다는 옛말과 일치한다.
|
|
홈
> 유물정보검색 
유물명칭 
상세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