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가 3층이나 4층의 층수일 때 아래층의 4면을 막아 장으로 쓰게 만든 것으로 주로 4면이 정방형을 이룬 탁자이다. 밑부분의 층널 1단을 수납장으로 만들거나, 수납장 위에 2개의 서랍을 곁들이기도 한다. 목재는 불에 그을리거나 재로 문질러 광택을 없애고 나뭇결이 나타나도록 하여 사용하였다. 가느다란 기둥과 가로지른 쇠목의 비례가 우수하며 그 결구의 기법도 뛰어나 조선시대 가구 중에서도 가장 세련된 형태의 공예미를 대표한다
이 책장은 나전칠기로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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