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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과 미리벌민속박물관 알아가기 ②>- 밀양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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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上> 『밀양아리랑제 40년사』에 실린 제 1회 영남루 중수 준공식 장면
<사진 下> 현재 미리벌 민속박물관에 소장중인 영남루 풍경화

<밀양과 미리벌민속박물관 알아가기 ②>

밀양 영남루

현재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에 하나인 밀양의 영남루는 1984년 5월 17일에 보물 146호로 지정되어, 도심 속에서 누각의 정적인 미를 과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글을 살펴보면, 영남루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누(樓)란 건물의 사방을 트고 마루를 높여 지은 집으로 일종에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다. 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고려 공민왕 14년(1365)에 밀양군수 김주(金湊)가 통일신라 때 있었던 영남사라는 절터에 지은 누로, 절 이름을 빌어 영남루라 불렀다. 그 뒤 여러 차례 고치고 전쟁으로 불탄 것을 다시 세웠는데, 지금 건물은 조선 헌종 10년(1844) 밀양부사 이인재가 새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기둥은 높이가 높고 기둥과 기둥 사이를 넓게 잡아 매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건물 서쪽면에서 침류각으로 내려가는 지붕은 높이차를 조정하여 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 구성이 특이하다. 또한 건물 안쪽 윗부분에서 용 조각으로 장식한 건축 부재를 볼 수 있고 천장은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이다. 밀양강 절벽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선시대 후반기 화려하고 뛰어난 건축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누각이다.
밀양시에서는 올해 영남루 주변 정비 사업을 실시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영남루내 천진궁 뒤편에 주차장을 조성하여 관광버스, 승용차 등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에 자세하게 보도하였다.

<영남루 더욱 가까이>
밀양시가 지역의 상징물인 영남루(보물 제 146호)에 주차장을 조성한다. 밀양시에 따르면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의 하나인 영남루가 시내 중심가 위치한데다 주택이 밀집지역으로 오랫동안 주차장이 없어 영남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남루 주변정비사업 일환으로 올해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영남루내 천진궁 뒤편 5필지 804㎡(주택 8동)를 매입, 영남루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버스, 승용차 등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영남루를 찾는 관광객들은 300여m 떨어진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 주차한 뒤 걸어서 영남루를 관람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영남루 인근 주택을 연차적으로 매입해 주차장 확대 및 조경시설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3대 누각중 건축미가 가장 빼어난 영남루가 주차장이 없었다.”며 “그러나 영남루는 밀양시내 위치해 토지 및 건물 매입가격이 높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밀양 시민신문,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p.8에 기재된 기사>

미리벌민속박물관의 본관에 들어서게 되면 왼편으로 영남루의 전경이 스케치되어진 그림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을 그린 화가는 사암 박무술이라는 분으로 9년 전 박물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직접 영남루를 바라보며 풍경을 그리고 이 작품을 선물한 것이다.
매년 영남루를 중심으로 하여 밀양의 향토문화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그리고 축제뿐만 아니라 밀양의 큰 행사가 있을 경우에도 주로 이 근처에서 이루어진다. 이렇듯 밀양의 문화적 중심지는 바로 영남루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윤병유,「밀양영남루를 통해 본 한국의 선도문화」,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2006.
이재인,『밀양아리랑제 40년사』,밀양아랑제집전위원회,,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