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박물관 미술관협의회 창립
남근희 기자 nam@gnnews.co.kr
2006-12-21 09:30:00
　
오늘 경남지역 49개 박물관·미술관이 뜻을 모아 경남박물관미술관협의회를 창립한다.
　경남 박물관미술관협의회 창립준비위는 21일 마산 리베라호텔 5층 리베라볼륨 연회실에서 전국의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해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경남지역 시장 및 군수,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박물관미술관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3일 경상남도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박물관 대표들이 모여 1차 모임이 있은 후, 지난 6일 오후 2시 국립진주박물관 강당에서 경과보고, 정관번의 및 수정, 임원선출 등의 내용으로 경남박물관미술관협의회 발기인대회가 개최됐다.

　경남박물관미술관협의회의 발족은 경상남도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권상열)과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의 협력아래 찾아가는 박물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미리벌 민속 박물관, 거제박물관,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민속박물관, 외도보타니아, 해금강테마박물관 등 거제지역 박물관을 비롯한 경남지역의 국·공·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대학박물관 21개관에서 관장 및 대표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된 것이다.

　이날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에 성재정 미리벌민속박물관장, 부회장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 감사에는 조영제 경상대학교박물관장, 황원철 경남도립미술관장, 상임이사(사무국장)에 유천업 해금강테마박물관장이 선출됐으며, 최호숙 외도보타니아 대표, 마상태 한림민속박물관장, 김철수 대산미술관장, 정의연 남해향토역사관장, 이일원 일준부채박물관장 등이 이사로 선출됐다.

　한편, 성재정 회장은 “경남박물관미술관협의회 창립총회는 박물관·미술관의 르네상스시대를 의미한다”며 “창립총회 개최까지 노력해 주신 임원진들과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